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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10월 14일 와인데이를 맞아 와인애호가 유형을 '품위유지형', '부화뇌동형', '선물거래형' 등 8가지로 분류했다.
'품위유지형'은 와인을 고르거나 마실 때 타인의 반응을 더 의식하는 스타일이며, '견물생심형'은 시음 또는 할인행사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유형이다.
'부화뇌동형'은 언론이나 책 등에 화제가 된 와인에 크게 반응하는 경우며, '여세추이형'은 시음 기회가 생기면 기꺼이 참여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다.
한편, '선물거래형'은 아직 오크통에서 숙성중인 고급 와인을 선주문하고, 1-2년 뒤 받아 보는 앙프리머 제도를 이용하는 투자형이다. '십시일반형'은 와인 동호회에 가입해 적은 비용으로 여러 와인을 두루 맛보면서 인맥도 넓히는 실속형이다.
'형설지공형'은 와인을 깊이 공부해 전문 판매원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춘 학자형이다. '동고동락형'은 와인이 좋아 매일 식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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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상품본부는 10월 14일 와인데이를 맞아 '와인창고 대개방'행사를 진행, 바이어 및 판매 담당자 의견을 종합해 최근 새로이 나타나고 있는 유형을 포함 와인애호가 유형을 8가지로 분류했다.
유지훈 바이어는 "전에는 인기와인 추천와인이나 이슈와인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면 와인대중화가 진행중인 요즘은 해외여행, 인터넷, 책, 동호회 등을 통해 많은 정보와 시음기회를 가지면서 프랑스, 미국 등 산지보다는 와인 자체 특성을 중시하고, 레드와인-육류, 화이트와인-생선 등 도식에 얽매이지 않고, 한식에도 다양하게 곁들이는 등 자기 취향별로 즐기는 애호가가 느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품위유지형(品位維持), 견물생심형(見物生心), 부화뇌동형(附和雷同), 여세추이형(與世推移)은 와인시장 도입기 유형이면서 지금도 쉽게 발견되는 유형이다.
'품위유지형'은 와인을 고르거나 마실 때 타인을 더 의식하는 눈치형, '견물생심형'은 시음 또는 할인행사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호기심형, '부화뇌동형'은 언론이나 책 등에 화제가 된 와인에 크게 반응하는 이슈형. 최근 '신의 물방울' 신드롬으로 일부 와인을 찾는 이들이 많았던 것도 같은 맥락.
'여세추이형'은 능동적으로 와인을 사거나 심취하진 않지만 시음 기회가 생기면 기꺼이 참여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다.
국내 와인시장 급성장으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새로이 나타나거나 부상중인 유형은 선물거래형(先物去來), 십시일반형(十匙一飯), 형설지공형(螢雪之功), 동고동락형(同苦同樂).
'선물거래형'은 아직 병입 전 오크통 숙성중인 고급 와인을 선주문하고 1~2년 뒤 받아 보는 '앙프리머' 제도를 이용하는 투자형이다. 현대백화점은 2007년 본점에서 운영하다가 2008년 전점으로 확대했다.
'십시일반형'은 와인 동호회에 가입해 적은 비용으로 여러 국가, 종류, 가격의 와인을 두루 맛보고 인맥도 넓히는 실속형. 현대백화점 경우 전점 20개 와인 동호회에서 고객 400여명이 활동 중이다.
'형설지공형' 깊이 공부하고 많은 와인을 경험해서 전문 판매원에 버금 실력을 갖춘 학자형. 현대백화점 본점 꺄브드뱅 김성하 매니저는 "와인을 살 때 빈티지, 품종, 떼루아, 부케는 물론 산지 가격까지 정통한 이들도 있을 정도다"며 "집에 대형 와인셀러를 갖추는 것은 기본이고 와인경매에 직접 참여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동고동락형'은 와인이 좋아 매일 식사, 만남에 곁들이는 생활형. 본인 입맛에 맞으면 한 번에 한두 박스씩 대량구매 고객도 많다.
유지훈 바이어는 "생일, 결혼 등 특별한 날 이벤트 와인이나 명절 선물 와인 수요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에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와인을 즐기는 대중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여러 유형 중 자신은 어디에 속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고 설명했다.
